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세월만 따지면 4년이 넘는 듯하다. 특히 야간으로 주로 일했다. 손님도 많이 없고 사장님도 터치가 덜해서 새벽에 공부를 하거나 유튜브를 보곤 했다. 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편하다고 해서 편의점 일만 하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. 내 인생을 돌이켜 보면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내 자신이 지금은 한심하게 느껴진다. 아무튼 푸념은 여기까지 하고 내가 이때까지 만난 빌런을 정리해 보겠다. 1. 문을 열고 나가는 손님 겨울에 편의점이 넓으면 난방이 잘 안된다. 그런 와중에 손님이 문을 대차게 열고 들어오는데 그 문을 활짝 열어둔 채로 자기 볼일이나 본다. 추워 죽겠는데 왜 거기다가 자연 냉방을 틀어주는 건지, 그렇게 더우면 반팔로 다니든가 왜 딴 사람한테 ..